앨범 소개 ARTMS <Club Icarus> 현대 대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 상처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다. 화려한 불빛의 정교하게 쌓아 올려진 빌딩 숲 아래에는 그림자에 몸을 숨기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. 그들만의 비밀스러운 가상의 클럽 <Club Icarus>에 모여 각자의 이야기를 쏟아낸다. 그래서 인트로의 곡 제목은 ‘Club for the Broken’.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클럽이라고 지어졌다. 타이틀 곡 ‘Icarus’는 이카루스 신화처럼 상처를 받은 이들에게 새살이 돋아나길 바라며, 그 상처 위에 새로운 희망을 틔워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. 정교하게 반복하는 피아노 라인 속에 서서히 쌓아 올려지는 리듬과 멜로디는 ARTMS가 K-POP에서 가장 미학적인 그룹이라는 것을 선언한다. 특히 디지페디와 함께한 뮤직비디오는 현대 무용을 접목해 예술성을 극대화했고 멤버들의 완벽한 싱크로를 통해 완성했다. ‘Obsessed’는 도시인들이 달고 사는 현대 질병 중 하나인 집착에 대해서 노래한다. 스트레스를 자꾸 음식이나 소비, 상대방에 대한 집착으로 해소하는 지금의 시대상에 대해 다룬다. 하지만 음악으로 담아낸 표현은 신경질적이거나 따갑지 않고 아름답기만 하다. 누군가에게는 질병일 수 있지만 사실 집착은 아름다운 본능이라는 듯이. ‘Goddess’는 <Club Icarus>에서 가장 예상할 수 없는 트랙이다. Hyper Pop이라는 장르. 그리고 모든 것이 영어로 다듬어진 표현. 채워져 있기보다는 비워져 있는 훅. 이런 극단적이고도 진공의 표현들이야말로 지금 2025년을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. 01. Club for the Broken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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